[현장EN:]"기후난민 남일 아냐"…갤러리 신당 재개관전
2025. 3. 21. 11:01ㆍ알림/전시소식, 보도자료
- 2024-04-18 21:54
-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갤러리 신당 'CCPP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컨페션 투 디 어스'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서 4월 18일부터 9월 8일까지

지구에 대한 고백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심각한 기후 위기에 직면한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한다. 닉 브랜트, 맨디 바커, 톰 헤겐, 잉마르 비욘 놀팅, 이대성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석재현 예술감독은 18일 갤러리 신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후 위기가 티핑 포인트에 다다른 상황인 만큼 지구의 미래에 대해 다같이 고민하고 행동해야 할 때"라며 "오랫동안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심도 있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작가들이 참여한다"고 말했다.




한국 출신 작가 이대성의 작품도 출품됐다. '사라져가는 섬의 해변에서' 시리즈는 해수면 상승으로 섬의 50% 이상 물이 잠긴 인도 고라마라 주민들의 초상을 보여주고 '미래의 고고학' 시리즈는 사막화가 진행된 몽골의 초원을 박물관에 재현된 전시 공간처럼 구현한 뒤 실제 몽골 유목민과 가축을 촬영했다. 이대성은 "내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며 누구나 기후 난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 오디오 도슨트로는 배우 이병헌이 참여한다.
내년에 개관 20주년을 맞아 새단장한 갤러리 신당은 대중 친화적인 전시장으로 거듭난다. 이번 전시를 주최한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가을에는 인물 사진전을 열 예정이다. 패션쇼 등 다양한 이벤트와 K컬처 관련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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