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충무아트센터, 기후환경 전시 '더 글로리어스 월드' 김혜자 오디오 도슨트 참여

2025. 4. 10. 10:04알림/전시소식, 보도자료

  •  이용훈 기자
  •  승인 2025.04.08 13:55

 

전 세계 극지·대자연·현대문명 담은 대규모 사진전
김혜자 특유의 음성으로 전시 메시지 전달

충무아트센터가 오는 22일부터 개최되는 기획전 를 진행한다 / 사진제공=중구문화재단

(문화뉴스 이용훈 기자)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오는 22일부터 개최되는 기획전 <더 글로리어스 월드(The Glorious World)>의 오디오 도슨트에 배우 김혜자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더 글로리어스 월드>는 기후 변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조명하며, 인류가 직면한 환경적 변화에 대한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된 대규모 전시다.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벨기에,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4인이 참여해 총 11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극한의 지구 환경부터 고요한 대자연, 그리고 문명화된 인간 사회의 풍경까지 다양한 장면을 담아낸다.

이번 전시의 오디오 도슨트로 참여한 김혜자는 대표작 20여 점에 대해 설명하며, 관람객이 단순한 시각적 감상을 넘어 작품에 담긴 철학과 메시지까지도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 이 맛이야’라는 광고 문구와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내레이션으로 잘 알려진 김혜자의 목소리는 이번 전시에서도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오는 22일부터 개최하는 기획전에 배우 김혜자 씨가 오디오 도슨트로 참여한다. / 사진제공=중구문화재단

김혜자는 기획 의도에 깊이 공감해 도슨트 참여를 자청했으며, 30여 년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의 친선대사로 활동해온 만큼, 사회적 메시지에 대한 공감력과 전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김혜자 배우의 상징적인 목소리를 통해 관람객들이 전시에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전시가 기후위기 시대,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 글로리어스 월드>는 오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 충무아트센터 1층 갤러리에서 개최되며, 관람객들은 김혜자의 목소리로 안내되는 오디오 도슨트를 통해 보다 생생한 전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중구문화재단은 지역문화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인 ‘중구동네친구(JUNGGUFRIENDS)’를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문화뉴스 /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이용훈 기자 lyh@mhns.co.kr
주최
협찬